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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 목사와 베트남 은혜의 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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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024-01-28 22:58
조회
482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자


2008년 4월, 양주진리교회 (채하경 선교사) 쉼터에 오게 된 베트남 근로자 ‘웅우엔 득 주이’ 씨의 얼굴은 수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김천 지역의 한 공장에서 일하던 그는 배가 너무 아파서 검사했더니 대장암 2기 진단이 나왔고 1차 수술을 마치고 암 투병을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지만 그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양주진리교회로 보내신 지 1년 반 동안 삼성의료원에서 암치료를 받는 고난 가운데 주이 형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성령을 받은 후 만나는 베트남 사람마다 복음을 전했습니다. 새벽마다 채하경 선교사와 많은 시간을 함께 기도했고, 하나님은 기도할 때마다 그에게 많은 눈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그를 절망의 수렁에서 건지셨습니다 !



img.pngimg.png  주이 형제와 채하경 선교사  (2008. 9)                                                                          주이 목사 가족  (2022. 2)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 베트남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를 걸어 자신이 주님을 만난 간증을 여러번 수시로 하며 예수를 전했습니다. 그 후 현지 목사님께 부모님 집을 방문토록 부탁하여 복음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부모님은 집에서 100km 2시간 거리의 타이빙 지역의 교회 부흥집회에 참석하시게 까지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결국 주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주이 형제는 말씀을 사모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베트남 목사님의 설교를 자주 들었는데, 인터넷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2대째 기독교 가정의 자매를 알게 되었고 6개월 간의 교제 끝에 2009년 4월 베트남에 귀국해서 목사님 주례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귀국하자마자 또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부모님 집에서 매 주일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도를 시작한지 2주 쯤엔 10-20명이 참석하여 함께 예배를 드리게까지 되었고 일주일에 한 번씩 금식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5개월 동안 수백 명에게 복음을 전했는데 그 중 30명 정도가 주일 예배에 출석하였습니다. 부모님은 집 옆에 있는 땅 100평을 하나님께 헌납하셨고 그곳에 예배당을 세우기 위해 기도하던 중 2013년 한국의 한 성도의 헌금으로 지금의 교회당 (떤흐엉진리교회) 건물을 짓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img.jpgimg.png마약중독자 치유공동체 (2015. 5)                                                                                           성경공부

베트남에는 안타깝게도 마약이 만연해 있습니다. 정부가 중독자들을 위한 갱생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별 효과가 없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주이 형제는 교회 개척과 더불어 중독자들에게 공동체 생활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마약중독자 치유공동체(베트남 은혜의 집) 사역도 교회 안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쥐 형제는 사역 중 신학 과정을 통해 목사 안수를 받았고, 마약중독자 복음치유공동체 사역, 어린이 주일학교 사역, 정신지체자 공동체 사역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해 오고 있습니다. 그가 떤흐엉진리교회를 개척한 후에는 인근 지역에도 전도하여 교회를 세웠는데 40 Km 떨어진 박장 지역 등 그동안 3개 지역에 (꿰선, 르엉 퐁, 껌단) 교회를 개척하여 훈련된 전도사를 세우고 자립케 하였고 더 먼 곳 까지 복음을 전하며 타이빙 지역의 성경학교 강의도 다니고 있습니다.


주이 형제를 한국에 근로자로 보내신 후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예수의 나라로 불러내시고 질병의 고난 가운데 자라나게 하시고 본국으로 그 걸음을 인도하시어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주(主) 되신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2022. 3. 19